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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집중호우로 대피했던 2200명 아직 귀가 못해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3.07.21 12:12 수정 2023.07.21 12:23

 

 

 

 

           원희룡국토부장관이 수재민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전국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대피한 사람 가운데 2200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부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 현재 호우로 대피한 사람(누적)은 16개 시도 140개 시군구에서 1만1691가구 1만7940명이다.

이 가운데 1426가구 2200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경로당·마을회관, 학교 같은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에 머무르고 있다.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시설 피해는 전날 오후 11시와 동일하다. 사망자는 경북 24명, 충북 17명 등 46명, 실종자는 경북 3명 등 4명이다. 부상자는 35명이다. 사망자 수에는 지난 19일 경북 예천군에서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유시설 피해는 1175건, 공공시설 피해는 1169건이다. 주택 585채가 침수되고 136채가 파손됐다. 농경지 등 침수는 85건이며 옹벽 등 붕괴는 20건이다. 도로사면 146곳, 하천 제방 255곳이 유실됐다. 낙석·산사태는 208건이며 토사 유출은 44건이다. 상하수도 파손은 107건, 침수는 190건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 2344건에 대한 응급복구는 1344건(57%)이 완료됐다. 농작물 3만4353㏊가 물에 잠기고 229㏊는 낙과 피해를 입었다. 서울 넓이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닭과 오리 등 폐사한 가축은 82만5천마리다.

현재 도로는 212곳이 통제 중이며 하천변 613곳, 둔치주차장 129곳, 숲길 56개 구간도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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