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3동에 소재한 문화촌성결교회가 올해 5월부터 매월 취약계층 가구 60곳에 김치 3kg씩을 후원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서대문구 홍제3동(동장 이은미)은 관내 소재한 세벗교회(목사 민경신)와 문화촌성결교회(목사 한웅)가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나눔 실천으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세벗교회는 ‘따뜻한 밥상’이라는 식당을 운영하며 지난해 10월부터 동주민센터가 추천한 취약계층 20가구에 주 1회 김치찌개를 후원하고 있다.
10곳에는 교회 봉사자들이 방문 전달하고 나머지 10가구는 식당으로 들러 식사한다.
봉사자들은 가정방문 때마다 건강과 안부도 확인하는데 반지하에 거주하는 한 홀몸노인의 오래된 냉장고가 문이 고장 나고 물이 새는 것을 보고 이달 14일 교회를 통해 새것으로 교체했다.
세벗교회 민경신 목사는 “어르신이 새 냉장고를 사용하시며 식사도 잘 챙기시고 더위도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촌성결교회는 올해 5월부터 매월 취약계층 가구 60곳에 김치 3kg씩을 후원하고 있는데 치솟는 물가 속에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문화촌성결교회 한웅 목사는 “지역사회 내 나눔 실천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홍제3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동주민센터에서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더욱 살뜰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