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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박강수 구청장, 침수 대비 지하보도·옹벽 긴급 점검!

서정용 기자 입력 2023.07.29 10:20 수정 2023.07.29 10:30

 

 

28일 수색역지하보도 안전점검을 위해 배수로를 열어 직접 확인해보는 박강수 구청장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충북 오송 지하차도가 폭우 참사가 문제가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자체들이 지하차도 점검에 나서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이 28일 오후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해 침수 대비 시설물 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 점검은 최근 예측이 어려운 집중호우가 반복되며 전국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혹시 모를 수해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해 실시됐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날 구민안전과, 도로개선과, 물관리과 간부 등 직원 20여 명과 함께 수색역지하보도와 성산로 도로옹벽 현장을 찾아 시설물 현황을 살피고 수해 위험요소를 점검했다.

수색역지하보도는 마포구 상암동과 은평구 수색동을 잇는 1936년에 준공된 높이 2m, 길이 188m의 지하보도로 현재 다중이 이용 중에 있다. 지난 2013년 침수방지를 위한 배수펌프를 설치했으나 90여 년이 지나 노후한 상태로 안전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박강수 구청장은 관계자와 지하보도 전구간과 수색역 일대를 직접 점검하며 하절기 장마 기간 뿐 아니라 평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어 성산로 도로옹벽까지 점검 후 “이번 장마로 다행히 마포구는 큰 피해가 없었으나 절대 안일하게 여겨서는 안된다” 며 “안전 대책은 부족한 것보다 과한 것이 낫다는 신념으로 장마로 약해진 시설물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수시로 확인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구는 오는 8월 침수로 펌프가동이 중지되는 일이 없도록 수색역 지하차도의 배수펌프 분전반을 침수 우려 지역 외 공간으로 이설하고, 성산로 도로옹벽에 대해서는 탈락된 전면부 실란트 보수와 표면보수를 통해 안전을 사전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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