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24시간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구청, 동주민센터, 자치회관 등의 외부 공간 15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신규 설치했다 |
[4차산업행정뉴스=임영지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24시간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최근 관내 15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신규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기는 자동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전기충격을 주기 때문에 사용법이 간단하다.
구는 누구나 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청, 동주민센터, 자치회관 등의 외부 공간에 이를 설치했다.
이 기기는 섭씨 0~40도에서 보관해야 사용이 가능해 태양열로 내부 온도조절이 가능한 보관함에 비치돼 있다.
앞으로도 구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 등 주요 장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심폐소생술 교육을 활성화해 응급 장비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심정지 발생 4분 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뇌 손상을 방지하고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자동심장충격기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