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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5년여간 교사 100명 극단 선택…초등교사가 57명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3.07.30 11:43 수정 2023.07.30 11:48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 30일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취합한 자료qkfvy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최근 5년6개월 동안 공립 초·중·고 교사 100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초등학교 교사였다는 교육당국의 집계 결과가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은 30일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취합한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5년6개월 동안 공립 초·중·고 교사 100명이 극단 선택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교사가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교사 28명, 중학교 교사 15명 순이었습니다.

정경희 의원실은 초등학교 교사가 전체 교사 가운데 가장 많은 점을 고려해도, 극단적 선택을 한 초등학교 교사 비율이 과반이라는 점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사망 원인은 '원인 불명'이 70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울증.공황장애'가 16명, '가족갈등' 4명, '신변비관'과 '질병비관' 각각 3명, '병역 의무' 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교사 수는 2018년 14명에서 2021년 22명으로 4년 동안 조금씩 증가하다가 2022년 19명으로 조금 줄었으며 올해 상반기에 이미 11명이나 숨진 것으로 집게됐다.

한편,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지난 18일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된 뒤 경찰과 교육 당국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며 어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숨진 교사를 추모하며 공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두 번째 주말 도심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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