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수사물 판매장에는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한체 한산하다./4차산업행정뉴스 |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연이어 보도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가락시장 수산물 판매 상인들은 손님이 크게 줄어 장사가 엉망이라고 호소 했다. 따라서 상인들은 수산물 소비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여름 휴가철 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대응 일일브리핑에서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산 수산물 구입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상시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수부는 우선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동안 전국 전통시장 28곳의 30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시장 내 참여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면, 1인당 2만 원 한도로 당일 구매 금액의 3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대상 시장 및 환급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 차관은 “여름 성수기에 맞춰 진행하는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휴가지 전통시장을 방문하셔서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계획을 마련해 국민 누구나, 어디서든, 항상 저렴하게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전부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