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서저용기자] 서울시는 4일 전라북도의 요청에 의해 폭염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잼버리 대회장에 이동형 화장실 50개 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열려 150여 개국 4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 중이다. 하지만 체감 온도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화장실, 샤워실과 같은 생활 필수시설들이 부족하여 환자들에 대한 응급구호 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번 잼버리 대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이동형 화장실 임대 업체를 긴급 수배하여 대외협력기금을 통해 이동형 화장실 50개 동을 행사장에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전라북도만의 행사가 아니라 우리 국가 차원의 행사로 봐야한다. 현재 폭염과 각종 생활 필수시설 부족으로 현장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참가자들을 위해 서울시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