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임영지기자] 강북청소년드림센터는 심야시간 가출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긴급 사이버상담을 제공하는 사이버아웃리치가 지난해에만 가출을 결심한 청소년 2명 중 1명의 가출을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강북청소년드림센터는 가출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5년 10월 사이버아웃리치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전문 사이버 상담사 팀을 구성해 심야시간에 포털사이트 오픈게시판 3곳, SNS(카카오톡·페이스북) 2곳 등에서 채팅 상담, 게시글 상담 형태로 사이버아웃리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강북청소년드림센터가 최근 5년간 사이버아웃리치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주 호소문제는 부모·가정문제가 가장 많았고, 가출 후 숙식 해결 문의, 가출계획에 따른 부모의 가출신고 여부에 대한 문의가 뒤를 이었다.
또한 2022년 기준 사이버아웃리치 접속자들의 가출 여부를 확인한 결과, 가출 21%, 미 가출 55.9%, 미확인 22%이었다. 특히 사이버아웃리치를 통한 가출예방 효과는 51%에 달했으며, 쉼터 등 기관연계 11%, 정보제공 36.8%의 성과를 거뒀다.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해주는 것만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출위기 청소년들이 쉼터와 같은 안전한 곳에서 보호를 받거나 가정으로 돌아간 것이다.
강북청소년드림센터 사이버아웃리치는 365일 심야시간(월~토 21:00~01:00, 일 19:00~01:00)에 활동하며, 가출고민이 있으면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다.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한국청소년연맹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받아 설립된 청소년 특화 시설로,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7조에 근거해 △청소년 봉사활동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개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관리 및 인증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연계·보급·지원하는 청소년 정책 수행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