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서울시장은 10일 오전7시부터선제적으로‘재난안전대책본부’1단계비상근무체제에돌입했다./사진 서울시 |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제6호태풍‘카눈’북상으로서울지역이간접영향권에들것으로예상됨에따라,서울시가 10일 오전7시부터선제적으로‘재난안전대책본부’1단계비상근무체제에돌입했다.
기상청에따르면,태풍‘카눈’은오전9시20분경남거제부근으로상륙해시속25km로북상중(중심기압975hPa,최대풍속32m/s,강도중)이며이날밤21시경서울부근에접근할것으로예보했다.
현재서울지역에는약한비가내리고있으며,오늘밤까지강한바람과함께시간당30mm내외비가내릴것으로전망된다.
서울시는전날오후9시부터태풍관련특보상황에대비해재난안전대책본부보강근무에들어간데이어,이날오전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1단계를발령하고서울시및자치구3,470명이비상근무중이라고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2단계는호우경보3시간강우량90mm이상,12시간180mm이상일경우내려진다.
앞서서울시는8일(화)오세훈시장주재로‘제6호태풍카눈대응긴급대책회의’를열고대비태세를점검한바있다.
이자리에서오시장은하천제방등주요방제시설에문제가없도록하천변과공사장은관리에더욱주의를기울여달라고주문하는한편,“서울이직접영향권에드는이틀간모니터링과즉각대응을위해24시간비상대응체계를유지해달라”고당부했다.
1단계비상근무에따라시는선제적으로서울시내전체27개하천과서울둘레길등주요숲길380개노선을통제하고있으며,전부서와유관기관에태풍취약지역등의안전관리를당부하는공문을보냈다.문자와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로전광표지로도해당내용을실시간으로전달중이다.
또한,산사태취약지와빗물받이,도로사면,포트홀등을점검하고쓰러질위험이있는수목을제거및정비하는등태풍피해방지를위한사전조치도취했다.이날오전11시기준,빗물펌프장1개소를가동하고있다.
한편,오세훈시장은태풍‘카눈’대비상황을살피기위해직접현장을찾았다.
먼저,오전10시30분,서울시설공단종합상황실(성동구청계천로540)을방문해한국영서울시설공단이사장으로부터태풍대비상황관리현황을보고받고,올림픽대로등주요간선도로의관리·통제등안전대책을점검했다.
또한,서울시설공단앞청계천으로자리를이동해하천을둘러보며시민통제대응상황,시설물및침수피해현황등도확인했다.
이어11시20분,서울종합방재센터종합상황실(중구퇴계로26가길6)을찾은오시장은구조구급대책과상황관리현황을점검하는한편,풍수해재난발생시신속한구조와원활한유관기관공조체제를당부했다.
오세훈시장은“혹시모를상황에대비해끝까지긴장의끈을풀지않고시민불편등피해상황을최대한줄여태풍이무사히지나갈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