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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강한 삶의 출발점, 종합건강검진 저소득 장애인부모님 서둘러 받으세요!

홍은정 기자 입력 2024.09.29 23:09 수정 2024.09.30 07:28

- 도내 대학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6곳에서 위내시경 등 80여 종 검진
- 본인 2만 원만 부담, 18만 원은 경남도가, 나머지는 공공의료기관이 지원
- 올해 검진 위해 예약 서둘러야, 10월 말까지 검진 예약 당부


↑↑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건강관리에 취약한 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조손가정의 경우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사진 경상남도제공


[4차산업행정뉴스=홍은정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건강관리에 취약한 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조손가정의 경우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장애인실태조사 결과 주 돌봄자가 가족(76.9%)으로 나타나 돌보는 부모가 건강해야 자녀도 행복하다는 점에서 민선8기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 종합건강검진은 도내 6곳 공공의료기관에서 20명씩, 총 120명에게 지원한다. 비용은 검진당사자가 2만 원을 내면 도에서 18만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공공의료기관에서 부담한다.

대상자는 만 40세 이상(1984.12.31. 이전 출생자) 의료급여수급권자로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조손가정의 경우 조부모)이고, 2년 주기로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위내시경, 종양 표지자 혈액검사, 갑상선기능검사 등 28항목 80여 종으로 기관별 차이가 있다.

검진 의료기관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상남도마산의료원 ▲통영·거창적십자병원 6곳이다.

검진을 받으려면 먼저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하고, 검진 당일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가면 된다.

본 검진을 이용한 40대 도민은 “안내 문자를 보고 부부가 함께 큰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라며 종합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이란혜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도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 자녀 부모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있으니, 연말 국가건강검진 등으로 예약자가 몰리기 전 서둘러 10월 안에 예약 및 검진하실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 의료정책과에서는 지난 25일 도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및 도·시군 관련 부서와 함께 현장 의견을 청취했으며, 검진대상자 불편 해소 및 업무 간 연계 협업 등 사업 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검진대상자가 10월 말까지 검진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안내·홍보에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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