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고려인삼축제를 시작으로 국화축제가 펼쳐진다. |
[4차산업행정뉴스=김용태기자] 경기 연천군과 연천군인삼연구회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연천역 앞 광장에서 ‘제6회 연천고려인삼축제’를 시작으로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정지역 비무장지대(DMZ) 연천에서 농민이 직접 재배한 6년근 인삼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연천고려인삼축제는 연천군 인삼연구회가 주관하고 연천군, 개성인삼농협, (사)한국인삼협회, (사)한국인삼경작인협회, 임진농협에서 후원한다.
이번 연천고려인삼축제에서는 각 읍면에서 운영하는 인삼 직거래 장터, 인삼 먹거리 장터, 인삼가요제, 인삼팔씨름대회, 인삼 천원경매, 버블쇼, 버스킹과 주민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에게 흥겨움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연천군 재향군인회에서 10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인삼축제장 바로 옆 분수대 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여 인삼축제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손달승 연천군인삼연구회장은 “이번 축제는 연천역 앞에서 새로이 열리는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연천의 우수한 6년근 인삼을 많은 방문객들에게 알리고, 축제에 참여하는 농가와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연천 전곡리유적에서는 ‘2024 연천국화축제’가 성황리 개최된다. 연천군은 국화꽃 천만송이, 전철, 풍차, 소원탑 등 대형 조형물 및 분재작품을 선보여 다채롭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연출할 예정이다. 25~27일에는 연천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율무축제도 함께 열린다.
이에 연천군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버스 외부 랩핑광고를 통해 축제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연천군은 이달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1개월 간 서울 및 경기 남부 주요 노선 버스 26여 대에 버스 외부 랩핑광고을 통해 국화축제, 율무축제, 댑싸리 정원을 알리고 있다.
앞서 연천군은 공식 캐릭터인 고롱이·미롱이 탄생 20주년을 맞아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고롱이·미롱이 이모티콘은 배포한 지 4분 만에 매진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연천군 관계자는 “가을 축제가 연천의 깨끗한 자연과 우수한 농특산물을 방문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수도권 전철 1호선이 개통되고 연천을 찾는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연천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