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서울세계불꽃축제 주변 '명당' 원룸 하루 숙박 가격이 최대 100만원까지 치솟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선 여의도동·마포동·청암동·이촌동 일대 숙박 상품 대부분이 예약 마감됐다. 해당 지역은 5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하는 불꽃축제 명당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남은 일부 상품은 6배 넘는 가격에 올라와 있다. 이들 중 10개 객실의 경우 90만~1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됐다.
지난달 30일 시는 영등포구·마포구·용산구 내 한강 변 호텔을 중심으로 위법 영업행위를 점검했다. 불꽃축제 명당을 앞세운 바가지를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한 호텔의 한강 전망 스위트룸의 숙박 요금은 축제 당일 300만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객실도 평소 주말 숙박 가격인 60만원대보다 최대 2배 정도 더 비쌌다.
서울시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자치구와 합동으로 호텔 바가지요금 등 위법 영업행위 점검에 나섰다.
시는 영등포구와 마포구, 용산구 등 행사장 주변지역 호텔을 중심으로 숙박요금 게시 의무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인 5일 오후 2시~10시 행사장 주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전면 통제돼 버스 등 차량은 모두 우회 운행하며, 지하철 5·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회 운영된다.
특히 ‘5호선 여의나루역’은 시민 안전을 위해 역사 내 혼잡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따라서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은 주변 다른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행사 종료 후에도 관람을 끝낸 인파가 분산 이동할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모두 폐쇄할 수 있으므로 귀가 동선도 사전에 계획해 두면 편리하다.
지하철 무정차 또는 출입구 폐쇄 등으로 ‘5호선 여의나루역’ 이용이 불가하게 되면 역사·열차 내 안내방송, 현장요원 안내를 통해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신림선) 등을 안내한다.
여의나루역을 비롯, 행사장 주변 16개 역사에 평소보다 많은 안전요원(평소 64명→ 행사일 288명)을 투입해 승강장·개찰구 질서유지, 행사장 이동 등을 도울 예정이다.
5호선 여의나루역은 시민 안전을 위해 무정차 통과할 수 있어 귀가 동선을 사전에 계획해 두면 편리하다고 서울시는 당부했다.
버스는 평소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19개 노선 (서울 시내버스 14개, 마을버스 2개, 공항버스 1개, 경기버스 2개) 모두 우회 운행하고, 종료 시간엔 신속한 인파 분산을 위해 오후 8시~10시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6개가 집중 배차된다.
또한, 오후 4시~9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버스 노선도 전망카페·노들섬 등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노들섬은 5일 오후 10시까지 하단부 출입이 통제되며, 오전 10시부터 입장용 팔찌를 제공하며, 제한인원 초과 시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원효대교는 행사시간 동안 보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5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주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한다. 버스 등 차량은 모두 우회 운행하며 지하철 5·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회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