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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다혜 씨 음주 사고에…여 “살인 행위”…민주 ‘곤혹’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4.10.06 17:22 수정 2024.10.06 17:25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에 여당은 문 전 대통령이 과거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라고 발언했던 것까지 거론하며 비판한 반면, 야당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문 전 대통령, 음주운전은 살인 행위라 했는데”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6일 논평에서 과거 문 전 대통령이 청와대 회의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고 언급한 사실을 거론하며 만취 운전 사고는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신 부대변인은 “일전에 문 씨가 부친의 숱한 의혹에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는데, 참지 않겠다더니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술 먹고 운전하며 세상에 응축된 불만을 표출한 거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거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음주운전 전과가 존재한다. 그래서인지 이번 사건에 어색한 침묵을 지키며 아무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음주운전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번 사건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대 “해서는 안 될 일…다른 입장 없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문다혜 씨 음주 사고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박찬대 원내대표가 당의 입장이 다를 수 없다고 짧게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DLSKF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국정감사 맞이 기자간담회 도중 문다혜 씨 음주 사고에 대한 민주당 입장을 묻자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 특별하게 다른 내용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다혜 씨는 어제 새벽 3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도로에서 운전 중 차선을 바꾸다 뒤따르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 조사 결과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다./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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