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서울 중구는 10월 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중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구형 공공지원으로 기획된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자 라이브 홍보’ 첫 방송을 진행한다. 재개발사업 시공자 홍보에 ‘라이브 커머스’ 방식을 도입한 것은 신당10구역이 최초다.
총 3회차로 예정된 라이브 홍보 첫 방송에는 시공자 소개와 사업 참여 의지 등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며 이후 이어질 회차들에서는 조합원들이 특히 관심을 가질 조경, 마감재, 커뮤니티 시설 등에 대한 특화설계와 더불어 안전사고, 하자 분쟁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신당10구역은 1천 4백여 세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로 다수의 ‘최초’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신통기획·조합직접설립 1호’ ▲‘서울시 재개발사업 최초·최단기간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36일 만에 조합설립 동의율 확보’로 정비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사업장이다. 조합설립 1년 이내 정비업체, 설계자, 시공자 선정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지난 9월 23일에 열린 시공자 입찰 현장설명회에 6개 업체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인바 있어 시공자 간 열띤 경쟁이 예상되는 곳이다.
지난 12월 개정된 「서울시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은 시공자 간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자 개별홍보 기준과 처벌을 강화했으며 이에 구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 홍보공영제를 도입을 결정했다. 동시에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이 지나치게 차단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라이브 커머스’라는 신박한 방식의 홍보공영제를 고안해냈다.
한편 기존 시공자 홍보는 조합원들이 정보를 얻기에는 제약이 많았다. 합동 설명회나 홍보관 등을 조합원이 직접 방문해 참석해야 하기 떄문이다. 저녁 시간대 진행되는 이번 라이브 방송은 조합원들의 시간적·물리적 제약을 줄여주며 시공자와 실시간 소통으로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방송은 시공자의 ‘공정한 홍보’를 유도하고 조합원에게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홍보 방법”이라며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