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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아산시 전국 온천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깃발 누가 나서나?

서정용 기자 입력 2024.10.08 12:04 수정 2024.10.08 12:13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전국의 온천도시들이 참여하는 ‘온천도시 지방정부협의회(이하 온천도시 협의회)’를 아산시가 주도하자”고 밝혔다. 하지만 대법원은 8일 선거법위반으로 벌금 천500만원에 당선무효를 밝혀 추진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법정 온천도시 1호로 지정받았고,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아산시의 ‘치유 온천관광’을 통한 온천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이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문화 활성화 부분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박경귀 시장은 이 같은 배경을 언급한 뒤 “우리는 이제 대한민국 온천의 역사와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을 또 해내야 한다”며 “아산시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전국의 온천도시와 협의회를 구성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탄소중립, 평생학습 등 핵심 정책별로 지방정부협의회가 많이 구성돼 있다. 그런데 온천도시 협의회는 아직 없다”면서 “우리가 깃발을 들고 구성을 주도해,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의료복지를 추진하면 된다”고 힘줘 말했다.

계속해서 박 시장은 “그래야 법정 온천도시에 대한 재정지원을 끌어낼 수 있고, 대부분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지방의 온천도시들도 극복할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2025~2026 ‘아산방문의 해’와도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잘하면 일거삼득(一擧三得)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시장은 또 선장면 채신언리 하중도(河中島)에 조성된 억새군락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주문했다.

박 시장은 “국비 16억 원을 비롯해 약 18억 원을 들여 조성한 7만 평 정도의 은빛 억새군락지를 현장 방문했다”면서 “이곳에 공중보행로를 조성하면 ‘아산방문의 해’의 히든카드로 활용할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박 시장은 ▲짚풀문화제-현충사 달빛야행 연계동선 안내 ▲재즈페스티벌 ‘아산방문의해 선포식’ 병행 진행 홍보 ▲아산시의회 임시회 대응 ▲아산시 노인체육대회 개최 ▲온양온천힐링콘서트 지속 개최 ▲신정호 지방정원 개장 위한 전 부서 협업 TF 구성 등을 지시했다.

또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준비 만전 ▲발달장애아 대상 재활 승마 활성화 ▲권역별 복지관 확대 추진 ▲대규모아파트단지 경로당 지원 ▲이순신체험센터 미디어월 활용 청춘 프로포즈 프로그램 검토 ▲도로변 변전박스 환경 정비 등도 당부했다.

 

아산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던 ‘온천도시 지방정부협의회'가 백지화 되지 않도록 새로운 추진단이 구성 되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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