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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체육

산림청 ‘산림단풍 예측 평년보다 늦어져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4.10.09 11:17 수정 2024.10.09 11:20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산림청은 참나무류와 단풍나무류, 은행나무의 단풍시기를 담은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참나무류가 다음 달 28일, 단풍나무류는 같은 달 29일, 은행나무는 같은 달 31일이었다.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올해는 지난해 대비 단풍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갈나무의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2년 대비 약 5일 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 6~8월 평균기온이 지난 10년(2009~2023년) 대비 약 1.3도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위도와 해발고도 등 지리적 요인과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도 지역적인 차이를 만든 원인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단풍 시기는 단풍나무류가 0.39일, 참나무류 0.44일, 은행나무 0.45일 순으로 매년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변화로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단풍 시기가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예측지도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전국의 산림생태관리센터 관측지점과 조사 대상 수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 권역별 9개 공립수목원이 함께 발표하는 산림단풍 예측지도는 전국 112개 지점에서 관측된 생물계절 자료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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