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체육

가볼만한곳,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열린송현녹지광장 가을꽃 만개

서정용 기자 입력 2024.10.12 14:53 수정 2024.10.12 16:10

천일홍, 황하코스모스 등 20만본 꽃 자태 뽐내
다양한 행사 펼쳐져, 제10회 서울한지문화제 12일 개막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풍문고교 졸업 축하 현수막

 

 

12일 서울시 안국동 열린송현녹지공간에 만개된 천일홍과 백일홍./4차산업행정뉴스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 발행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식재한 코스모스, 백일홍, 천일홍 등 약 40종, 20만본의 가을꽃이 만개했다고 밝혀 현장을 찾았습니다.


12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는  코스모스, 백일홍, 천일홍 등이 일렁이는 '가을 정원'으로 변신해 가을나들이 시민들로 북적거렸습니다.

 



파아란 하늘을 향해 활짝 꽃망울을 터트린 황화 코스모스와 천일홍이 시민들의 볼거리로 제공되고 고층건물과 대조를 이루어 쾌적한 환경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시민의품으로 돌아온 열린송현녹지광장은 축구장 약 5배 크기인 총면적 3만6900㎡의 녹지공간으로 일제강점기 이후 담장에 둘러싸여 110년간 굳게 닫혔다가 지난해 임시 개방됐습니다. 

 

개방 이후 확 트인 녹색 경관을 연출하면서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을을 맞아 광장 내 산책로에 보랏빛의 '버들마편초(버베나)', 노란색의 '가든멈 국화', 붉은색의 '촛불 맨드라미', 분홍빛의 '가우라', 복슬복슬한 '댑싸리(코키아)' 등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안국역 방향에서 광장 출입구를 중심으로는 팜파스 그라스, 아다지오 억새, 블루엔젤 등 크기가 큰 수종과 추명국, 소국, 향등골풀 등 화려한 색깔의 꽃들로 된 '테마 화단'을 조성했습니다.

보행객들이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페츄니아, 일일초 등이 식재된 걸이 화분과 삼단 폴플랜터를 배치해 입체적인 경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 풍문고등학교는 졸업생 한강 작가에 축하를 전하는 2024노벨문학상 한강 수상 현수막이 내걸어져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한지공예가협회는 12일부터 13일까지 한지로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제10회 서울한지문화제를 개막했습니다.

 


열린송현녹지광장 바로 옆 종로구 감고당길에서 열린 서울한지문화제에는 생활전시, 한지회화, 자게만화 특별 초대전이 펼쳐져 비단은 오백년을 가고 한지는 천년의 세월을 버틴다고 하듯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한지를 이용한 한지공예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달고나, 딱지치기, 박터트리기, 사곡놀이 등이 마련되어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12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4차산업행정뉴스 서정용 발행인

현재 광장에서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서울아트위크'가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한옥 파빌리온 '짓다'와 야외조각전 '땅을 딛고' 등의 전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열린송현녹지광장을 한바퀴 돌아본 시민들은 고층빌딩으로 변하고있는 서울 중심지역에 비싼땅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품안으로 돌아오게되어 다행이라면서 4계절 아름다운 꽃들이 피는 녹지공간들이 더 확층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4차산업행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