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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KBS일요진단서 "북한의 강경 발언은 내부 통제용 무시가 정답"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4.10.14 07:08 수정 2024.10.14 07:12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신원식 안보실장은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북한 체제 위협을 확대시키고 강조해서 내부 통제를 하는데 더 이점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그만큼 북한 내부가 흔들린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 발언 등이 군사적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분석에 대해 "명분 쌓기 겸, 그보다 중요한 게 북한이 흔들리고 있는 내부 통제로 다시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신 실장은 무인기 관련 군의 '확인 불가' 입장이 적절하다고 본다며 "북한의 도발과 억지와 핵무장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비난이나 문제제기를 안 하면서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군과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는 너무나 가혹하다고 할 정도로 문제를 제기한다"며 "야당에서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에서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관측을 내놓는 것과 관련해서는 "가능성은 6·25 전쟁 이후 늘 존재해왔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미동맹이 건전하고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튼튼하다. 북한이 자살을 결심하지 않는다면 전쟁을 일으킨다는 것은 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느냐는 북한의 마음에 달린 게 아니라 우리의 의지와 태세에 달려있다"며 "북한이 그런 것을 하지 못하도록, 승산이 없도록 만드는 우리 국민의 단합된 노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국군의 날 행사 이후 북한이 현무 미사일에 굉장히 신결징적 반응을 보였다"며 "우리의 정밀 고위력 무기에 우리 국민이 느끼는 것보다 김정은 자신이 훨씬 더 공포를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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