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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청년 140만여명 자원입대, 긴장감 조성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4.10.16 19:31 수정 2024.10.16 19:53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최근 북한이 남한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하며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북한 전역에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140만여명에 달하는 청년들과 학생들이 인민군대 입대,복대를 탄원하며 그 수가 매일 증가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조선통신은 연일 대남 적개심 고취에 열을 올리는 북한이 “한국에 복수하겠다며 자원입대하겠다는 청년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1면에서 “신성한 우리 공화국의 주권과 안전을 침범한 한국 쓰레기들을 징벌하려는 멸적의 의지가 온 나라에 차 넘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14일과 15일 이틀 동안에만도 전국적으로 140여만명에 달하는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학생들이 인민군입대, 복대를 열렬히 탄원했다”며 “청년들이 분별없이 날뛰는 미치광이들에게 진짜 전쟁 맛, 불벼락 맛을 보여줄 결의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계기가 있을 때마다 미국과 한국 등 외부 위협을 부각한 뒤 청년들의 입대 탄원 소식을 관영매체에서 전하는 방식으로 체제 결속을 도모한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한국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했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들끓는 분노를 농사일에 쏟아부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기사를 여러 건 실었다.

다만 전날 이뤄진 경의·동해선 남북연결도로 폭파 소식에 대해선 보도하지 않았다./출처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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