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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체육

880만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화합 다짐

서정용 기자 입력 2024.10.21 12:38 수정 2024.10.21 13:24

제42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최
- 10월 20일, 효창운동장에서 1만여 이북도민·북한이탈주민 참여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20일 열린 제42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 발행]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북5도위원회는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회장 김현용)와 공동주최하는 ‘제42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를 10월 20일(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개최해 현장을 다녀왔다.

황해도 선수단을 응원하는 황해도 도민회원들./4차산업행정뉴스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가 열린 서울 효창운동장에는 황해도와 평안남도 등 1만여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이 참여해 화합을 다짐하면서 참가 선수들에게 응원을 하는 우렁참 목소리가 가을하늘을 향해 울러퍼졌다.

20일 문세홍 황해도중앙도민회장, 기덕영 황해도지사, 백정현 황해도 제주도회장,/사진 4차산업행정뉴스

서정용 4차산업행정뉴스 발행인,  백정현 황해도 제주도민회장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실향의 아픔을 달래고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198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가을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42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회의원,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1만여 명의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1부 개회식, 2부 체육행사, 3부 폐막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 ‘개회식’에서는 관악대 행진과 선수단 입장, 유공도민 포상, 축사, 합창 공연 등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2부 ‘체육행사’는 축구, 단체 줄넘기, 모래주머니 넣기, 줄다리기, 육상 종목에서 이북도민 선수단이 경합을 벌였다.

3부 ‘폐막행사’에서는 올해 종합우승팀 시상,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대회를 끝맺었다.


한편, 올해 ‘국가사회발전 이북도민 유공’ 정부포상자로 선정된 43명 중 6명의 유공도민에게 이번 대회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되었다.

기덕영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880만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유대를 다지고,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번 대회가 모든 세대의 화합을 돕는 한마당 행사로써 통일 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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