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82분가량 면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차담에서 의제에 별도 제한을 두지 않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주로 김 여사 리스크가 다뤄졌으며 한 대표가 앞서 공표한 '3대 요구'(△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대통령실 김 여사 라인 인적 쇄신 △여러 의혹과 관련한 규명 절차 협조)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일단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의 이날 요구사항에 대한 대통령실의 즉각적인 조치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회동을 앞둔 실무협의에도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한 대표는 회동 후 국회로 돌아가 직접 회담 결과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두 사람 간 면담은 지난 7월30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한 채로 약 90분간 비공개로 이뤄진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면담의 성패가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요구를 어느 정도까지 수용할지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