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제주도 불법체류자 중 대부분이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제주도 누적 불법체류 인원은 1만 1,191명이다.
대부분 무사증으로 입국했다가 귀국하지 않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입도하면 최장 30일간 체류할 수 있지만, 국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은 제한된다.
법무부는 이중 상당수가 제주에 체류하고 있지만, 일부는 다른 지역으로 무단이탈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법체류자의 국적은 중국이 1만 412명(9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베트남 326명(2.9%), 인도네시아 291명(2.6%), 필리핀 239명(2.1%), 몽골 133명(1.2%), 캄보디아 31명(0.3%), 라오스 28명(0.3%) 등 순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제주도를 찾은 무사증 외국인은 모두 131만 5,63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