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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사단법인전국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 새로운 회장단 선출

서정용 기자 입력 2024.11.13 19:55 수정 2024.11.13 21:13

12일 오후 4차 임시총회에서 이봉승 회장 선출, 김순범 사무총장 임명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사단법인 전국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는 13일 오후 4차 임시총회를열고 새로운 회장단과 감사, 사무총장을 정하고 전국 700만명의 소상공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선출된 이봉승 전국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장은 현재 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12일 새로 선출된 이봉승 전국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장./4차산업행정뉴스

이봉승 회장은 전국자영업소상공인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이사님들과 항상 의논하고 협치를 통해 소상인들과도 대화하고 애로사항 지원을 정부에 요청 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를 마치고 회장직을 넘겨주는 정인대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장은 숙원인 소상공인 상설 위원회가 구성되어 소상공인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대상으로 만들어야하고 소상공인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선출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은퇴자가 많은 50대 이상에서 창업이 계속 늘어나면서 소상공인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국내 자영업자 중 50세 이상 ‘시니어 사장님’ 비중은 2003년 37.8%에서 2023년 63.7%로 20년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50대 이상 비율은 19.7%에서 27.3%로, 60대 이상 비율은 18.1%에서 36.4%까지 두 배 이상 치솟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음식점 평균 창업 비용은 9110만원이다. 배달 전문점은 그보다 훨씬 낮은 약 3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상대적으로 많은 자본과 인적 자원, 노하우가 필요한 기술 기반 창업보다는 외식 업종 비율이 훨씬 큰 이유다. 업종 편중이 나타나다 보니 경쟁이 치열해지고 생존은 힘겨워진다.

특히 늘어나는 채무다. 경쟁이 치열하고 수익이 크지 않다 보니 빚으로 연명하는 이가 많다. 

 

대부분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생계형 자영업자다.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연매출 5000만원 미만 소상공인 비중은 2019년 28.1%에서 2022년 34.6%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1억원 이상 매장은 50.6%에서 45.3%로 줄었다.

양극화가 진행되면서 생계형 자영업자 채무는 더욱 늘어난다. 올해 1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은 1055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연체율이다.

 

문제는 빚이 늘어날수록 폐업을 결정 하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서울 중구에서 돈가스 전문점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빚이 계속 늘어나지만 쉽게 자영업을 그만두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 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권익보호법안이 마련되기를 전국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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