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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최상목 "360조 무역금융 지원"…범정부 수출 대책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2.18 14:48 수정 2025.02.18 14:52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에서 발표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발 관세 부과에 대응해 '통상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미국발 통상 전쟁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별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통상 총력전"이라고 말했다.

최 대행은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해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함께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 플러스 알파의 무역금융 지원방안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 대책 등 '범정부 수출 대책'을 내놓겠다"고도 강조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다음 달 12일부터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보편 관세 25%를 부과하기로 한 데 이어 우리나라의 핵심 수출 품목인 자동차·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한 바 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패권 전쟁 속 대책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그는 "향후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AI 패권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어제 AI 컴퓨팅 인프라 특별위원회를 직접 주재한 데 이어, 오는 20일에는 국가 AI 위원회를 개최해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행 전략을 논의하고 'AI+Scienece 활성화 방안' 등 시급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정부 국정협의회에서 민생 법안 논의가 시급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최 대행은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특례(예외)가 포함되면 장시간 노동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는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면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며 "반도체와 AI 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 3법'은 어제 소관 상임위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여야 간 큰 이견이 없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내수 침체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지원하고 중소기업 투자 경감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자한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 처리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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