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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서양미술 작품들을 눈여겨 보고있는 모습 |
[4차산업행정뉴스=제주본부]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하는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전(展)에는 하루 관람객 1363명을 달성하면서 누적 관람객 3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하루 입장객은 지난 2007년 제주현대미술관이 개관한 이래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이번 전시가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미술관 주변에서 제주돌 전시장을 운영하는 이창원 장인명장은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문화전시공간을 이용해 독특한 작품을 보면서 추억을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전시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 전시로, 서양미술의 거장 89명 작품 143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예술 현장과 함께 서양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기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미술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 혁명까지 △인상주의를 중심으로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20세기 컨템포러리 아트 등으로 시대별로 구분해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을 위해 주요 출품 작가의 작품을 별도의 체험 공간에서 색칠해 볼 수 있는 '컬러링 체험'과 전시 출품작인 클로드 모네의 '봄'을 모티브로 한 포토 부스를 야외 공원에 설치해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현대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6일 제주현대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일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중 100번째, 300번째, 500번째, 700번째, 1,000번째 입장객에게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전(展)의 아트상품을 증정한다.
100번째 입장객은 노트와 아크릴 키링, 300번째 입장객은 명화 프레임 엽서, 500번째 입장객은 에코백, 700번째 입장객은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전시 도록, 1,000번째 입장객은 명화 우산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아트상품 이벤트는 3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3월 26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전시는 3월 30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서양미술의 거장 89명의 작품 143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해 소중한 사람들과 세계적인 명화들을 감상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4회 제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이번 전시가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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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전경 |
제주현대미술관은 2005년 수립된 ‘미술관 건립 기본계획’에 따라 2006년 건축공사가 시작되었고, 2007년 9월 1일에 개관했다. 2009년 6월 문화진흥본부 산하기구에서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 산하 제주현대미술관으로 편입되었다. 2012년 2월 분관2층을 준공했다.
본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1,773㎡ 규모로 특별전시실과 상설전시실, 그리고 2개의 기획전시실 및 수장고, 자료실, 아트숍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관 특별전시실에는 서양화가인 김흥수 화백의 기증작품 20점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
분관은 지상 2층의 연면적 333㎡ 규모의 건물이며, 특별전시실에는 서양화가 박광진 화백의 작품 149점이 전시되어 있다.
야외 시설로는 어린이 조각공원과 야외공연장이 있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작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창작스튜디오는 3개월 단위로 입주작가를 모집해 운영한다.
미술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14길 35에 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