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윤 대통령 체포 이후 대통령경호처를 질책하며 총기를 왜 쓰지 않았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정황을 경찰이 확인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17일 신청하면서 관련 서류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1월 15일 윤 대통령이 체포된 후 경호처 가족부 직원에게 '총을 안 쓰고 뭐 했느냐'고 질책하고, '이재명 대표도 쏘고 나도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의 발언을 들은 경호처 직원이 김신 가족부장에게 전화해 이 내용을 전했고, 경찰은 김 부장의 휴대전화에서 해당 통화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관련 질의에 "과장된 전언에 기초한 것으로 사실무근"이라고 했고, 경호처는 "수사 관련 사항은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