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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현충일 추념식을 마치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동작구 남성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사면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동작구 남성시장을 깜짝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오전 11시쯤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남성사계시장을 찾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추념식 행사를 마치고, '관저에 아무것도 없다'며 즉석에서 방문을 결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 부부는 약 20분간 시장에서 머물며 음식 등 식료품을 파는 가게에 들러 몇 가지 물품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격의 없이 악수하며 인사했고, 시장에서 산 물품을 비닐봉지에 담아 직접 들고 다니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시민들의 일상 공간을 찾아 소통한 건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신변 경호를 주문한 바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황인권 경호처장의 인선을 발표하며 "앞으로 대통령 출근한다고 길 너무 막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통령경호처는 '열린 경호, 낮은 경호' 방침을 세우고 출근길 교통 통제 구간을 최소화하는 등 경호 방식을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