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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대통령실 AI수석 신설…AI 3대 강국 출범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6.07 09:21 수정 2025.06.07 09:24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AI(인공지능) 수석을 두는 내용의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6일 단행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은 책임·미래·유능을 핵심 기조 삼아 빠르고 실용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구축, 이를 통해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 미래 성장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대통령실 개편안을 발표했다.

조직 개편으로 대통령실에는 ‘AI 3대 강국 도약’ 과제를 추진할 ‘AI 미래기획 수석실’이 별도로 설치된다. AI수석실은 AI 산업 육성은 물론 첨단기술 사안, 인구 및 기후 위기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초대 AI 수석은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그간 하마평에 오른 인물로는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회 위원장, 언론인 출신 기업인이자 정보기술(IT) 전문가인 박태웅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장 등이 있다.

AI 산업 육성은 이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이 대통령은 선거운동 기간 AI 대전환(AX)을 통해 ‘AI 3강’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AI와 관련해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고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AI 고속도로’를 놓겠다고 발표했다. 

 

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5만개 이상 확보하겠다고 했다. 경제적 여건과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모두의 AI’ 프로젝트도 공약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취임 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초과학기술 신문명 시대, 눈 깜빡할 새 페이지가 넘어가는 인공지능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다”며 “AI, 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대통령을 포함해 주요 대선주자의 AI 공약에서 세부 실행방안과 재원 마련 방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해왔다. AI 3강 도약을 위한 구체적 전략이나 방법론을 세워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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