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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주독일한국문화원, 퀴진케이(Cuisine.K)와 함께 하는 ‘쿠킹클래스‘ 성황리에 개최

강순철 기자 입력 2025.06.27 10:11 수정 2025.06.27 10:14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뉴욕 장금이’, 미쉐린 경력 셰프들의 참여로 큰 화제, 독일 현지인 대상 ‘투어링 케이 아츠’ 프로그램으로 한식의 매력 전달

 

 


[4차산업행정뉴스=강순철 기자]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 이하 문화원)은 지난 6월 23일(월) 문화원 한식체험관에서 ‘퀴진케이(Cuisine.K)와 함께 하는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CJ제일제당이 협력하여 추진 중인 ‘투어링 케이 아츠(Touring K-Art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식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입체적 문화체험의 기회를 현지인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쿠킹클래스에는 CJ제일제당의 한식 요리사 육성 프로젝트인 ‘퀴진케이(Cuisine.K)’ 소속 이연주, 이경운, 최수빈 요리사가 참여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미쉐린 가이드 등재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차세대 한식 전문가로,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요리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츨연하며 ‘뉴욕 장금이’로 알려진 이연주 요리사의 참여 소식이 알려지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행사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한식을 일상적으로 즐기는 독일 현지인부터 처음 접하는 참가자까지 폭넓은 관객층이 함께했으며, 요리사들은 한식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소개하는 영상 자료와 함께 요리 시연을 진행했다. 특히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을 통해 참가자들이 일상 속에서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요리사들은 전통 잡채와, 이를 응용한 잡채밥, 잡채번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메뉴를 선보였으며, 독일 내 채식 선호도를 반영해 ‘비건 김치만두’도 함께 소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조리법뿐 아니라 한식이 지닌 공동체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에도 큰 공감을 표했다.

이연주, 이경운, 최수빈 요리사는 “베를린 현지에서 한식의 진정성과 다양성을 직접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유럽 내 다양한 문화 속에서 한식이 지닌 정성과 건강함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 ‘케이틀린 뉴만’씨는 “잡채와 만두 모두 처음 접했지만 매우 맛있었고, 앞으로 한식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약 15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씨씨(Sissi)’가 본 행사에 참여해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생생한 현장분위기를 공유했으며, 타게스슈피겔, 베를리너 차이퉁 등 현지 유력 언론의 취재 요청도 이어져, 한식문화의 확산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양상근 원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한식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한식 강좌의 품격과 대중성을 한층 끌어올린 계기였다.”며 “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한식 문화의 현지 확산과 정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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