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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중대본부, 폭우에 주민 7 천명 대피, 시설물 피해이어져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7.19 12:58 수정 2025.07.19 13:06

19일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 사망 4명, 실종 2명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실종 2명이다. 전날과 같은 수치이며,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 광주 북구에서 실종자 2명이 발생했다 밝혔다.

중대본부에 따르면 시설 피해는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도로 침수 388건, 토사유실 133건, 하천시설 붕괴 57건 등 공공시설 피해는 729건이 접수됐다. 건축물 침수 641건, 농경지 침수 59건 등 사유시설 피해도 1014건에 달한다.

일시 대피한 주민은 13개 시도, 72개 시군구, 4995세대에서 7029명으로 집계됐고, 2028세대 2816명이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부일반선(서울∼부산), 호남일반선(서대전∼목포), 장항선(천안∼익산), 서해선(홍성∼서화성), 충북선(오송∼제천), 경전선(삼랑진∼광주송정),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등 7개 열차 노선의 운행이 중지됐다.

전국적으로 하상도로 57곳, 지하차도 12곳, 세월교(소규모 교량) 302곳, 징검다리 78곳 등이 통제됐고, 하천변 255구역, 둔치주차장 170곳, 야영장·캠핑장 22곳 등도 출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오전 0∼5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보성 158.5㎜, 경남 양산 132.0㎜, 인천 128.5㎜, 경기 광명 110.0㎜, 경기 시흥 109.5㎜, 울산 102.0, 전남 화순 63.5㎜ 등으로 전국에 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집중호우가 시작된 16일 오전 0시부터 19일 오전 5시까지 지역별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543.6㎜로 가장 많고, 경남 산청 516.5㎜, 광주 473.5㎜, 전남 나주 469.0㎜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전라권과 경상서부에 호우특보가 확대 및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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