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김용태기자] 경기도 성남판교 대장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대장동개발 사업지구입니다.
주민들과 일부 시의원들이 요구하는 현수막들이 걸어져 있는 대장동 아파트단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성남시가 계획한 6천여가구 가운데 현재까지 7개단지 350여가구가 대부분 입주를 마친 상태입니다.
인터뷰 : 입주민
입주민들은 공사 중인 단지와 소형 빌라, 오피스텔 등이 함께 있어 생활하는데 불편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초등학교 하교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삼삼오오 무리 지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 학부모는 대장동 논란 때문인지는 몰라도 난개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토로했습니다.
일부 단지 앞 시야를 가로막는 송전탑은 철거되지 않아 입주민들은 공사 중인 단지와 소형 빌라, 오피스텔 등이 뒤섞여 있다는 점도 생활에 불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대장지구 아파트 주변 송전탑이 유해한 전자파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지중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민원을 성남의뜰이 묵살했고, 성남시도 이를 수수방관한다고 입주민들과 일부 시의원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경실련은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수용한 나라 땅, 민간에 넘겨 1조6천억원 부당이득을 안겼다고 주장하며 특혜 사실과 부패행위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장동 개발 당시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토지보상을 받은 원주민들은 성남의뜰을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입니다.
또한 낮은 토지보상금으로 헐값에 토지를 수용한 뒤 특정 투자자에게 막대한 개발이익이 돌아가도록 한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특검으로 특혜의혹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4차산업행정뉴스 서정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