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새우젓 판매장 /4차산업행정뉴스 |
[4차산업행정뉴스= 서정용기자] 김장철인 요즘 소래포구 어시장에는 새우젓을 찾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새우젓 판매장에는 국내산 오젓과 육젓, 새우젓들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김장용 새우젓을 구매하고 있다.
A모 상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새우젓 판매가 예년에 비해 30%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새우젓은 몸통이 굵고 껍질이 얇으면서 몸이 희고 전체적으로 선홍빛을 띠는 새우젓을 고르셔야 되겠고요. 머리가 잘렸다거나 몸통이 잘린 새우젓을 구입하시면 좀 안 된 새우젓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전했다.
김장철에 대비해서 아주 맛있는 김장을 위해서는 국내산 새우와 국내산 천일염으로 절인 국내산 새우젓을 고르셔야 하는데 우리 소래포구 젓갈시장에는 전 점포가 100% 국내산 새우젓만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 했다.
국내산 육젓, 추젓 |
기자가 베트남산 새우젓 판매에 대해 질문한 결과 별도로 보관해 김치공장과 대량으로 구매를 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우젓은 고기를 삭힐 뿐 아니라 위장의 염증 또한 삭혀버린다. 새우젓은 우리조상들의 슬기로운 지혜의 최고 결정판이다.
생선을 염장해서 장기간 보관하여 먹는 방법은 세계에도 많다. 그러나 생선을 삮여서 젓갈로 발효시켜서 먹는 나라는 흔치 않다.
특히 여러가지 생선을 소금에 절여서 발효, 숙성시켜서 균사체 속의 균사체를 이로움으로 바꿔 즐기는 나라는 아마 우리나라 밖에 없을 것이다.
냄새난다는 이유로 비웃던 세계인들이 김치에 주목하고 이제는 우리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한다. 그러나 김치에 들어가는 양념인 젓갈은 그리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세계인은 발그스름한 겉모습만을 볼 뿐 우리조상들의 숨은 지혜는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새우젓은 최고의 소화제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우가 소금에 절여지면서 생기는 키틴 올리고당이 소화를 촉진시킨다. 그리고 새우젓 속에는 숨은 효능이 많다.
인천 소래포구 새우젓 판매장에 시민들이 김장용으로 구매하고 있다./4차산업행정뉴스 |
이 미세한 쓸개가 녹아들어 흔히 우리가 영약으로 생각하는 곰의 쓸개인 웅담 못지 않은 효능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 내장이 녹아들어 영양소는 말할 것도 없고 소화력과 항염, 항암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이다.
위장질환에 이만한 약재도 드물다.
특히 위염, 위궤양, 위암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위암말기환자가 병원에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게 되자 새우젓을 꾸준히 먹고 완치된 사례가 보고된 적도 있다.
새우젓은 크기가 작을수록 좋은 효능이 있다. 육젓보다 오젓이나 잡젓, 추젓이 좋다. 작을수록 내장이 많이 녹아들어 있어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추젓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가을젓이 독성이 가장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모든 동식물은 겨울준비를 하는 가을에 독성이 가장 강하기 때문이다.
위장의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새우젓을 즐겨 먹는 것이 좋다. 단 새우젓을 양념할 때 참기름을 가미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식물성지방이 코팅하게 되면 새우젓의 효능을 방해한다.
고춧가루와 고추, 파 정도만 넣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래토록 푹 곰삮은 새우젓의 효능이 가장 뛰어나다. 누렇게 푹 곰삮은 새우젓은 영약 중에 영약이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