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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장취재/ 경기도 양주백석지역주택사업 정상화 될까?

서정용 기자 입력 2021.10.31 20:56 수정 2021.11.01 08:31

-31일 양주 백석읍 딱따구리 청소년수련원에서 조합원 임시총회개최
- 신임 조합장 최경영씨와 감사, 이사 선출
-반대측 조합원 30여명 임시총회 결사반대 항의 소동 발생

 

31일 경기도 양주 백석지역주택조합 임시총회에서 반대위 측 조합원이 보안요원들과 충돌을 빚어 기절하는 사태가 발생했다./사진 김용태기자

 

[4차산업행정뉴스= 서정용, 김용태기자] 경기도 양주 백석지역주택조합은 조합장이 배임과 횡령혐의로 고소와 고발되는 난항속에 새로운 조합장이 선출되는 등 임원진이 구성되어 정상화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반대측 조합원들은 임시총회 결사반대에 나서고 있다.

백석지역주택조합은 31일 양주 백석읍 딱따구리 청소년수련원에서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최경영씨(61ㆍ여)를 조합장으로 선출하고 이사와 감사 등도 새로 뽑았다.

최경영 신임 조합장이 영상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사진 김용태기자


최경영 신임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백석지역주택사업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일괄상정된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필수사업비 130여억원 추가 차입건, 새마을금고 및 농협 신용ㆍ담보대출 614억원 연장, 조합원 15명 제명, 계약해지건 등도 처리했다.

비대위측 조합원들이 보안요원들에게 임시총회 행사장에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사진 서정용기자

임시총회가 열리기 전부터 반대위 측 조합원 30여명이 행사장 앞에서 ‘돼지머리 의결권 행사하는 임시총회 결사반대’, ‘업무대행사 대여금 100억원에 대한 회계감사 촉구’ 등의 문구가 적힌 가슴띠를 두르고 임시총회 개최를 방해했다.

 

이들은 주최 측이 정족수 미달로 임시총회 개최를 미룬 뒤 30분만에 성원을 보고하려 하자 단상 앞으로 달려가며 총회 개최를 저지하려 했으나 보안요원들에 가로막히는 등 주최측과 충돌을 빚었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안건으로 조합업무를 방해해 아파트 착공을 저해했다는 이유로 허만이 조합원 등 14명을 제명하고 계약해지를 결의해, 향후 조합원 제명을 둘러싼 분쟁이 일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들은 그동안 받지 못한 현수막 광고비 수억원을 받지 못했다면서  양주백석지역주택조합 임시총회 행사장 입구에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를 했다.

 

백석지역주택조합은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 660-4번지 일원에 25개동 1천572세대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2016년 11월 조합 설립인가 완료, 2018년 7월 토지소유권 이전, 2020년 2월 건축심의 완료, 2020년 4월 ㈜한양건설 사업약정 체결을 거쳐 2020년 5월 양주시에 사업계획을 신청했다.

 

백석지역주택조합은 임시총회 이후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받는 등 정상화 추진 절차를 신속하게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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