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 김용태기자] 서울시의회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과거 재임시절 진행됀 ‘파이시티 개발’ 건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제303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개발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52명이 공동 발의한 이 안건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파이시티 사업 추진의 적정성, 사업시행자인 ㈜파이시티 파산 이후 사업 추진 경위, 추진 과정에서 서울시 내부 보고 및 정부 협의 과정의 적정성 등을 조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이시티 사업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백화점·업무시설·물류 시설 등 복합유통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안건토의에 앞서 국민의힘 소속 김소양 시의원은 “이번 조사 건은 법적 판단이 끝난 파이시티 인허가 건을 다시 꺼내 오세훈 시장을 흠집 내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의도가 명확하다”며 반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