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더불어민주당은 1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참여, 주민자치의 가치를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의회 민주당은 이날 '주민자치와 위드 코로나, 2022년 예산심사 기준 될 것'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오 시장 취임과 함께 주민자치 사업의 성과를 축소·왜곡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월22일까지 제303회 정례회 회기에 들어간다. 정례회에서는 서울시·서울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서울시의회 의장단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2022년도 예산편성액은 약 44조원이다. 올해 40조1562억원(추경 제외) 대비 약 4조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시의회 민주당은 "서울시의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정책을 점검하고, 일상의 단계적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예산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전국 최장 영업제한 조치로 생계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불편을 감내하면서 묵묵히 정부 방역지침을 지켜온 보통의 서울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충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의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 민주당은 또 "합리적이고 공정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처리로 헌법이 보장하는 주민자치와 주민주권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서울시민 앞에 다시 한 번 선언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