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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 SUNNY 솔루션, 제4회 서울시 복지정책 공모전서 ‘대상’ 수상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1.11.02 06:37 수정 2021.11.02 06:42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이하 SK SUNNY)가 뇌병변 장애인의 의류 선택권을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 제4회 서울시 복지정책 제안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거머줬다.


서울시 복지정책 제안 공모전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복지 정책을 발굴·실행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서울시가 개최하는 공모전이다. 대상 팀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나중에 서울시 복지 정책 실행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SK SUNNY는 사회 문제를 정의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도출·실행하는 ‘SK SUNNY 챌린지 프로젝트’를 7개월간 운영해 총 153명의 써니 활동자가 31개의 사회 변화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솔루션은 뇌병변 장애인에게 의류 수선법 추천 및 수선 정보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작한 SK SUNNY의 ‘동의보감’이다.

신체적 어려움이 큰 뇌병병 장애인은 몸에 맞는 옷을 구하기도 힘든데다 수선에 대한 낮은 이해도와 경험으로 의류의 수선 접근성이 낮다. 동의보감이 제작한 플랫폼은 개인별 최적의 수선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신체 상황(사지 마비, 하지 마비, 편마비) △TPO △옷 취향 등의 단계를 세분화해 정보를 제공한다. 함께하는 지역 수선 업체 명단도 공개돼 있어 직접 연락이 가능하다.

동의보감은 올 10월 진행된 SUNNY챌린지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이번 서울시 복지정책 제안 공모전에서도 대상의 쾌거를 이뤘다.

동의보감의 멘토링을 진행한 베터베이직 박주현 대표는 “장애인 의류에 대한 척박한 비즈니스를 하면서 동의보감팀을 만난 것은 같은 길을 가는 든든한 동맹군을 얻은 느낌이었다”며 “이 어려운 미션을 어떻게 수행할까 걱정이 많았지만, 만날 때마다 상상을 뛰어넘는 열정과 아이디어로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수 있었다”고 말했다. 베터베이직은 뇌병변 발달 장애인을 위한 국내 최초의 전문 의류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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