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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봉사상 대상, 김인희 씨, 포스코 서울지역 재능봉사단 선정

서정용 기자 입력 2021.11.09 08:35 수정 2021.11.09 08:41

- 2021 서울시 봉사상 대상 2, 최우수상 5, 우수상 14,…개인 9명, 단체 12곳
-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해진 나눔문화 속에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온 공로

 

                          서울시 봉사상을 받은 김인희 봉사자

 

 

[4차산업행정뉴스= 서정용기자]  서울시는 2021년 제33회 서울시 봉사상 영예의 대상으로 개인 부문에 ‘김인희’ 씨와 단체 부문에 ‘포스코 서울지역 재능봉사단’을 선정했다.

198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봉사상은 상생도시 서울을 구현하고자 기부 선행과 지역사회 발전 등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시민과 단체를 선정한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김인희’(남,69)씨는 지난 13년간 어르신과 노숙자를 위한 급식·조리봉사, 김장봉사 및 후원활동을 전개하고 코로나19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장보기 봉사 등 꾸준한 나눔과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했다.


그 외에도 비행청소년 교화를 위한 봉사, 사랑의 짜장면 나눔 봉사, 백신접종센터 자원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이웃을 향한 변함없는 나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대상 수상자인 ‘포스코 서울지역 재능봉사단’은 임직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가지고 20개 재능봉사단을 운영하면서 독거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아동을 위한 다양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뚝딱뚝딱 목수 봉사단, 요리조리 봉사단 등 20개 분야의 봉사단과 801명의 봉사자로 구성된 단체로서, 지역사회에 맞춤형 봉사활동을 제공하여 기업 봉사활동의 새로운 표준을 제공했다.

최우수상에는 김정애 씨, 우상종 씨, 문경희 씨, 녹원회, 종암동 청년회가 선정되었다.

‘김정애(여,65)’씨는 지난 15년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반찬배달, 조리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참여함으로써 타의 모범이 되었다.

‘우상종(남,74)’씨는 서북병원 자원봉사자로서 지난 11년간 매주 따뜻한 대화와 목욕봉사를 통해 보호자가 없는 환자, 치매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회복에 기여하였다.

‘문경희(여,71)’씨는 1984년부터 지금까지 어려운 지역주민 대상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였다. 특히 송파구에서 화재가 났을 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물품을 전달하여 재난 복구에도 기여하였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간호대학 봉사 동아리 ‘녹원회’는 예비 의료인 단체로서 전문 의료지식을 바탕으로 한방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현장 역학조사 지원을 전개했다.

1994년 종암동 청년 31명이 모여 구성된 봉사단체인 ‘종암동 청년회’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마을대청소, 집수리 봉사활동 등을 실시했다.

우수상에는 지역아동센터와 섬마을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봉사와 전문 의료지식을 활용한 한방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한 한진석(남,28)씨를 포함 개인 5명과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지원한 ‘성동구 여성단체연합회’ 등 단체 9곳이 선정되었다.

올해 서울시 봉사상은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30일까지 자치구 등 기관과 시민들로부터 총 43건(개인 26, 단체 17)을 추천 접수받아 철저한 사전 공적검증과 언론인․교수․시민단체 등 14명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은 11월 8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본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수상자에게 직접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이 위축되고 있지만, 도움을 원하는 이웃의 손길은 오히려 더 간절해지고 있다”이라며, “수상자 여러분들이 코로나19 시대의 봉사활동의 모델을 보여주어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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