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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영랑호를 지키기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 |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영랑호를 지키기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이 영랑호 파괴하는 콘크리트 부교물 개장반대에 나섰다.
환경단체는2021년 10월17일 영랑호 콘크리트 부교 건설현장의 호수 물속에서 진행한 수중캠페인, ‘속초의 보물, 영랑호를 살펴주세요’라는 작은 글자판을 몸에 묶고 영랑호 물속에 잠겨있는 10톤짜리 콘크리트 부교 부위에서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랑호를 가로지르는 길이 400미터의 부교는 10톤짜리 콘크리트 덩어리120개를 호수 물속에 박아 넣어 부교를 고정하는 방식의 기괴한 구조물인데 속초시는 이를 ‘생태탐방로’라고 부른다.
자연호수 영랑호 물속에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가득차 있었다. 속초시가 ‘생태탐방로’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는 영랑호를 가로지르는 400미터 길이의 부교 공사현장의 영랑호수 물속에는 10톤 무게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려 120개가 부교 고정용으로 영랑호수에 들어가 있었다.
속초와 전국의 시민들이 반대해온 영랑호를 가로지르는 콘크리트 덩어리 부교가 ‘생태탐방로’라는 이름으로 완공되어 13일 일반인에 개방된다.
속초시는 12일 오후 개통식을 갖는다고 한다. ‘영랑호를 지키기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이하 뭐라도)가 2021년4월 속초시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공사임을 지적하고 공사중지를 요구하며 제기한 법률소송의 판결은 11일 오후에 강릉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강를법원은 속초시의 콘크리트 부교설치 공사의 불법성을 확인하고 건설을 중단시키는 판결을 내놔야 한다.
11일 재판에서는 속초지역 중학생들이 단체로 방청할 예정인데 재판부가 이들을 의식해 11월4일 뒤늦게 공사현장을 답사했다.재판부는 ‘뭐라도’측에 수중촬영 영상기록이 있으면 제공해달라고 하여 이날 재판장에서 10톤짜리 120개의 콘크리트 덩어리를 수중촬영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뭐라도’는 시민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공사가 강행되어 결국 일반인 개방과 관련 재판의 판결을 앞두고 동해의 갯벌이라고 불리는 자연석호 영랑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연생태계 파괴현장의 속살을 공개한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뭐라도’는 10월17일 영랑호 콘크리트 부교 건설현장에서 진행한 수중 캠페인 사진 및 동영상을 공개한다. 더불어 10월18일 영랑호에서 전개된 수상캠페인 사진도 공개한다.
강릉법원은 자연석호 영랑호 파괴하는 속초시의 콘크리트 부교설치 불법성을 확인하고 건설중단 판결하라
[자연석호 영랑호 파괴하는 콘크리트 부교물 개장반대 기자회견 및 캠페인 안내]
· 일시; 2021년 11월12일 금요일 오전 11시
· 장소;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앞
· 주최;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영랑호를 지키기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
· 문의;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김안나 사무국장 (010-5308-2140)
속초시는 12일 오후 개통식을 갖는다고 한다. ‘영랑호를 지키기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이하 뭐라도)가 2021년4월 속초시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공사임을 지적하고 공사중지를 요구하며 제기한 법률소송의 판결은 11일 오후에 강릉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강를법원은 속초시의 콘크리트 부교설치 공사의 불법성을 확인하고 건설을 중단시키는 판결을 내놔야 한다.
11일 재판에서는 속초지역 중학생들이 단체로 방청할 예정인데 재판부가 이들을 의식해 11월4일 뒤늦게 공사현장을 답사했다.재판부는 ‘뭐라도’측에 수중촬영 영상기록이 있으면 제공해달라고 하여 이날 재판장에서 10톤짜리 120개의 콘크리트 덩어리를 수중촬영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영랑호를 지키기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이 2021년 10월17일 영랑호 콘크리트 부교 건설현장의 호수 물속에서 진행한 수중캠페인, ‘영랑호를 그대로?? 다리 데크 반대’라는 작은 글자판을 몸에 묶고 영랑호 물속에 잠겨있는10톤짜리 콘크리트 부교 부위에서 캠페인을 하고 있다.
성/명/서
영랑호를 그대로 두라!
‘생태탐방로’라고? 영랑호를 망치는 부교 설치사업을 중단하라!
영랑호를 400미터나 가로지르는10톤짜리 등 콘크리트 구조물 120개를 걷어내라!
동해안 자연석호를 법정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라!
강릉법원은 속초시의 콘크리트 부교설치 사업 불법성을 확인하고 공사중단 판결하라
영랑호는 희소성이 높고 보전가치가 큰 동해안의 대표적인 석호다.
8,000년 동안 생명의 쉼터로 지내온 자연 호수 석호로 원앙, 수리부엉이, 수달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생물이 사는 곳이며, 동해안의 대표 철새도래지로 큰고니와 국내 미기록종인 버플헤드(bufflehead)가 찾아오는 곳이다. 동해안 석호 중 경관이 가장 뛰어나 호수 둘레길에서 설악산 달마봉과 울산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곳, 지금도 둘레길7.4km 구간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쉬어가는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다.
속초시가 영랑호 관광을 통해 북부권 활성화를 시키겠다며30년 동안 쏟은 영랑호 보전과 복원 노력을 한순간에 수포로 돌리고 있다.
수 십 년 동안500억 원을 들여 겨우 살려놓은 영랑호다. 그런데 속초시가 영랑호를 가로지르는40억원짜리 콘크리트 구조물인 소위 생태탐방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영랑호를 망치고 있다.
영랑호에 설치되는 콘크리트 부교 공사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ü 호수 물 위를 가로질러 폭2.5m,길이400m의 부교를 놓음
ü 영랑호 부교는 물 위로1m 이상,물 밑으로50㎝를 가로막는 것
ü 10톤, 2.5톤 등 콘크리트 부유체(길이2m 60㎝, 폭2m 30㎝, 높이75㎝ 크기) 120개가 영랑호 물속으로 들어가 콘크리트 높이 ⅔정도(약50㎝)가 물에 잠기는데 각 부유체 사이가30㎝ 정도임.
ü 호수 물속으로 탄성로프24개, 콘크리트앵커24개(폭2.5m, 높이1m 가량)가 들어감
콘크리트 구조물 생태탐방로 설치사업의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첫째, 속초시와 용역업체 이레이앤씨는 일반해역이용협의서 작성에서, 영랑호 안에 서식하거나 도래하는 조류와 법정보호종에 대한 현장 조사를 하지도 않고 실시했다고 제시했다.
둘째, 협의서에서 인용한 다른 보고서에'수달'(천연기념물·멸종위기1급)과'삵'(멸종위기2급)의 서식 사실이 여러 번 나오는데도 고의적으로 누락시켰다.
셋째, 영랑호의 생태적 가치를 낮추기 위해"사업대상지 주변에 특이지형 및 보존 가치가 있는 지형은 없다"고 서술하며, 환경부가 작성한'국토환경성평가지도'에 영랑호가 보전 가치가 가장 높은1등급 지역으로 나온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넷째, 협의서 작성시 의무사항인 물리환경조사(조위·조류변화의 연속관측)도 하지 않고, 2013년과2014년 속초해변 조사자료만을 인용했다. 거짓으로 작성해 조건부동의를 받은 것이다.
이후 시가 자체 보완한 협의서에서 밝혀졌듯이 영랑호 수생태계의 지표인 수달이 영랑호와 장천천 하구 물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부잔교와 물가 광장이 조성될 경우, 수달의 생존을 위한 서식지가 단절될 수밖에 없는데, 협의서에서는 수달의 서식지에는 영향이 없고 단지 먹이를 찾는 데 영향이 있을 것으로 환경영향을 또다시 축소했다. 수달 이동통로로 부잔교와 수변광장 하부 콘크리트 덩어리 사이21cm~30cm를 수달의 이동통로라고 주장하는데엔 기가 막힐 지경이다.
그동안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등 속초와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시민들로 구성된[영랑호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뭐라도)]이 속초시의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사업을 막기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속초시는 많은 시민들의 뜻을 져버리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속초시민과 함께 영랑호 수상액션을 통해 많은 국민들의 기억과 추억속에 자리잡고 있는 강원도 속초의 영랑호가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 영랑호가 망가지면 나머지 석호들도 개발압력에 밀려 사라지게 될 것이다.
속초시가 석호의 핵심지역인 호수 수면을 가로질러 부잔교를 조성하는 것은 석호의 생명줄을 끊는 것이다. 천혜의 동해안 자연호수인 영랑호 석호 위에 설치되고 있는 부교사업은 당장 중단하고 이미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라.
1. 속초시는 영랑호를 훼손하는 콘크리트 부교사업 사업을 당장 중단하라!
1. 호수안에 투하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거하고 영랑호 생태를 복원하라!
1. 정부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동해안 석호18곳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제대로 된 환경정책을 수립하라!
1. 강릉법원은 속초시의 콘크리트 부교설치 사업 불법성을 확인하고 공사중단 판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