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 테마관광 숲길 초화류 심기 행사에서 꽃무릇을 심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월드컵공원에 난지 테마관광 숲길을 조성하고, 오는 13일 준공식을 갖는다.
난지 테마관광 숲길이 들어선 곳은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이다. 구는 이곳 1㎞ 구간을 꽃무릇과 상사화 등이 사시사철 꽃피는 특화거리로 만들었다.
서울시가 연말까지 0.6㎞ 구간의 작업을 마치면 총 길이 1.6㎞, 면적 9,000㎡의 난지 테마관광 숲길이 완성된다.
구는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 꽃무릇 26만본, 상사화 1만8900본, 맥문동 6만7700본을 포함해 총 34만9800본의 초화를 심었다. 개화시기가 다양한 11종류의 초화를 선택해 이곳을 찾으면 도심 속에서도 사계절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그중에서도 꽃무릇과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피면 잎이 없기 때문에 서로 볼 수 없는 ‘애틋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녔다. 구는 이 두 꽃의 군락지를 만들고, 곳곳에 사진촬영을 위한 조형물을 설치해 거리를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테마거리로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