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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동남권, 서남권) 첫 폭염경보 발효…서울시, 폭염 대비 대응체계 강화

임영지 기자 입력 2023.07.20 11:39 수정 2023.07.20 11:42

- 7월 20일(목) 10시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종합지원상황실 강화‧운영
- 노숙인, 쪽방주민,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안부확인, 순찰강화 조치 시행
- 서울시 사회관계망(SNS) 등 온라인매체 활용해 폭염 시민 행동요령 신속 전파

 

 


 

[4차산업행정뉴스=임영지기자]  7월 20일(목) 10시 서울(동남권, 서남권)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이는 ’23년 여름철 첫 폭염경보 발령으로 서울시는 종합지원상황실을 강화하여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상청에서는 7월 21일(금)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폭염특보 발령 기준 》
???? 폭염주의보 :
일 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폭염경보 :
일 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체감온도 :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
- 습도 10% 증가 시마다 체감온도 1℃ 가량 증가하는 특징
- 동남권(4) :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 서남권(7) :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서울시는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위기 경보수준을 격상(주의 → 경계)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1단계(5개반 7명)에서 2단계(7개반 9명)으로 강화(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추가)하여 운영한다.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응활동관리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폭염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하였다. 특히, 모바일 ‘서울안전누리’ 및 ‘서울안전앱’을 통해 폭염을 비롯하여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있다.

※ 서울안전앱(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다운로드) 서울안전누리(www.safecity.seoul.go.kr)

서울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와 미수신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거리노숙인 상담과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인력을 확대하고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건설노동자 보호를 위해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휴게공간 마련, 폭염 저감을 위한 공사장 살수량 증대 등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작스럽게 기온이 급격히 높아져 35도 이상의 폭염이 예상된 만큼,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폭염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도 폭염 시 야외활동 및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무더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길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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