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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극심한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와 물부족에 따른 물관리 대책을 촉구한다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3.07.21 12:04 수정 2023.07.21 12:10

2022년 광주 전남의 강수량은 921.1mm로
평균 강수량 1300mm의 70% 에 머무는
50년만의 가뭄으로 마실물도 부족한 형편이 되었다.

 

 


[4차산업행정뉴=이정원 논설위원] 우리나라는 여름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는 기후 특성때문에 홍수와 물부족을 겪는 상황으로, 홍수와 가뭄을 막기 위해서 댐을 막아 홍수를 방지하고 가뭄을 대비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댐을 막는데는 한계가 있고, 환경생태계의 변화 또한 감안해야 한다.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때 강을 준설하고 보를 막아 최대한 물을 가두어 홍수와 가뭄을 대비하기 위해 4대강 개발을 하였다.

강은 상류에서 내려오는 토사의 퇴적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준설을 해주지 않으면 하상이 높아져서 홍수가 나게 된다. 또한, 갈수기에 강에 물이 줄어들면 지하수가 고갈되어 농업용수가 부족해진다. 따라서 보를 막아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므로서 지하수위도 유지할수 있게 되어 농업용수를 확보하는데 유리해진다.
단순히 정치적인 목적으로 4대강 사업에 반대했던 영산강과 금강유역은 가뭄으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겪은 바 있다.

치수사업은 국가의 근간사업이고, 국민의 생존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국가의 근본이다.

50~60년대에는 산에 나무가 없어 비가 조금만 와도 홍수가 났고, 조금만 비가 안오면 가뭄으로 농사를 망치는 일이 비일 비재했다. 그후에 산림녹화와 저수지 파기, 댐공사등을 통해 물관리에 주럭해 온 결과 어느정도 안정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사후 관리에 소홀한 결과 영산강의 하상은 높아지고, 하천에 아름드리 버드나무 숲이 우거져 강으로서 역할을 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었다.

이명박 정부때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4대강 개발을 내세워 1차적으로 4대강의 준설과 16개 보를 건설하였다.

물을 가두어 놓으면 녹조가 생긴다. 물속에 녹아있는 가축분뇨, 비료 등에 들어있는 유기물로 인해 녹조류가 많아져서 용존산소 부족으로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수질이 나빠진다. 그렇다고 물을 그대로 흘려 보내버리면 갈수기때 물부족을 걲을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물 부족과 수질개선,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에서 배출하는 분뇨를 1차정화하여 2차, 3차 재정화 과정을 통해 완전하게 정화된 처리수를 강에 직접 배출하지 말고, 분리 하수관로를 통해 바다까지 직접 배출해야 한다.

앞으로 인류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기후변화에 처해 있다.

 
점차 늘어나는 물의 사용량에 비해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와 극심한 가뭄현상이 번갈아 오는 심각한 위기상황이 올 것이다.

치수사업은 장기간의 시일이 소요되는 장기적인 국가사업이고, 국민의 생존권이 걸린 중대사안이기 때문에 정치인들의 정쟁요소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정쟁을 뛰어넘는 전문가집단의 체계적인 연구와 장기적인 정책수립을 통해 치수정책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기를 간곡히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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