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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의사 60% 이상 수도권 근무, 해마다 증가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3.11.05 13:13 수정 2023.11.05 13:18

의료정책연구원이 전국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의료정책연구원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의료정책연구원이 전국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보면 2020년을 기준으로 전체 응답자 6천340명 가운데 서울에 근무한다고 답한 의사는 3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인 2016년(응답자 8천499명) 당시 서울에 근무한다고 답한 의사가 전체의 26.4%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11.7%p가 높아진 것이다.

경기 지역에 근무하는 의사의 비율 역시 2016년 18.4%에서 2020년 21.1%로 높아졌고, 같은 기간 인천 근무 의사의 비율도 4.7%에서 5.0%로 늘었다.

이를 합하면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 근무하는 의사의 비율은 2016년 49.4%에서 2020년 64.2%로 증가했다.

반면 의사 인력 유출이 가장 심한 곳은 부산이었는데, 2016년 7.9%로 서울과 경기 다음으로 높았던 부산 근무 의사의 비율은 2020년 4.6%로 크게 감소해 인천보다 작았다.

연령별로는 30~40대 의사들 가운데 서울에 근무한다고 답한 비율이 40%를 넘었는데, 이 같은 결과는 자녀 교육 여건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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