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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철원서 천연기념물 두루미 군무 감상하세요’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4.01.01 07:13 수정 2024.01.01 07:32

내년 3월말까지 DMZ 탐조관광
민통선 내 삽슬봉 망원경 구비
탐조버스 운영 주말 만석 인기

 

 

철원군 철새 도래지에서 월동하고있는 천연기념두루미와 고니./사진 강병두 사진작가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철원군 DMZ 두루미 탐조관광이 민통선 내 아이스크림고지와 더불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철원군은 내년 3월 31일까지 겨울철 5개월간 개장하는 DMZ 두루미 탐조관광은 천연기념물 202호 두루미와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의 먹이활동과 군무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재두루미 강병두사진작가 제공


이와 함께 DMZ 인근 민통선 내에 위치한 아이스크림고지(삽슬봉)에 위치한 두루미생태탐조대도 일반인에게 개방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해부터 개방된 아이스크림고지는 한국전쟁 당시 2만7000여발의 포탄이 쏟아지며 삽슬봉 정상부가 녹아내린 아이스크림을 연상케 해 불리게 됐다.

아이스크림고지에는 철원의 자연과 두루미의 생태 등이 담긴 사진자료가 전시됐으며 정상에는 민통선 내 철원평야를 360도 둘러볼 수 있는 조망대와 탐조 망원경 시설이 갖춰져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DMZ 두루미 탐조관광은 동송읍 양지리에 위치한 철원 DMZ두루미평화타운을 출발해 아이스크림고지(두루미 탐조대)와 월정리역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매일(화요일 휴무)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18인승 전기버스 2대에 탑승해 출발하며 1회당 탐조 인원은 32명으로 주말이면 매회 만원을 이루고 있다.

이계옥 군 두루미환경팀장은 “내년 3월까지 천연기념물 두루미를 탐조할 수 있는 겨울철을 맞아 많은 탐조객들이 방문해 DMZ 일대의 자연과 두루미를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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