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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기상청, 전국에 강풍 동반한 비…내일은 수도권에 첫눈 올 듯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4.11.26 08:23 수정 2024.11.26 08:28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기상청은 26일부터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고,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27일에 첫눈을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26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25일 늦은 오후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26일에는 전국에 쏟아질 전망이다. 남해안에는 최대 60㎜, 제주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충청 등에도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7일에는 대기 상층의 찬 공기를 동반한 강한 소용돌이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새벽부터 전국 곳곳에서 비가 눈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역시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면서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 27일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인천·경기 남서 내륙은 1~5㎝, 경기 북부·동부는 3~10㎝다.

강풍과 추위에도 대비해야 한다. 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70㎞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전국 해안과 일부 내륙 지역에는 25일 밤부터 26일 오전까지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강한 바람으로 체감하는 추위도 더 매서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의 경우 26일에 한낮 체감온도가 0도에 머물겠고,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이후 주말까지도 기온이 점점 내려가면서 당분간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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