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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 날/ 화백 규당 김인기 동화의 나라(동영상)

서정용 기자 입력 2025.01.05 09:23 수정 2025.01.05 13:02

5일 경기도 고양시 숲속의 삼송주택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발행인]   양력 1월 5일은 '소한(小寒)'입니다. 한 해를 이십사절기로 나눌 때 스물세 번째며 한자 그대로 '작은 추위'라는 뜻입니다.

 

5일 경기도 고양시 숲속 삼송주택 규당 홈 갤러리에는 이른 아침부터 함박눈이 내려 소나무에 설화가 만발해 동화의 나라로 연출되고 있습니다.

 


규당 김인기 화백은 영상을 4차산업행정뉴스에 제공 하면서 “소한의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라는 말도 전해진다고해요, 겨울에서도 가장 춥다는 '소한'인 오늘 따뜻한 차 한잔으로 마음만은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소한의 존재는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가 남아 있다는 말도 됩니다. 그건 '대한(大寒)'입니다. 양력 1월 20일입니다. 역시 한자를 풀이하면 '큰 추위'입니다.

하지만 서로 순서가 바뀐 게 아니냐는 의문이 들 만큼 한반도에서는 소한이 대한보다 춥습니다.

기상청이 보유한 1995년부터 2024년까지 30년간 24절기 평균 기온 데이터를 보면 차이가 확실합니다. 소한은 -1.9도, 대한은 -1.4도입니다. 소한이라는 말에 어울리지 않게 지난 30년간 평균 기온은 대한보다 낮습니다.


절기는 기원전 1046년에서 256년까지 중국에 존재했던 주(周)나라에서 황하 유역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주나라발(發) 절기를 황해 너머 기후가 다른 한반도에 적용하니 소한과 대한이 이름대로 가지 않은 것입니다. 황하 유역에선 소한보다 대한이 춥더라도, 한반도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5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2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기상청은 예보합니다.

대한이 지나면 양력 2월 3일 다시 이십사절기의 첫 번째인 '입춘(立春)'이 돌아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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