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행정뉴스=김용태기자]  해양경찰청은 5일 사이버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수사 전문가그룹*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해양 사이버수사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참석자는 해양경찰청 과학수사팀장, 전국 포렌식·사이버수사요원 16명,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전문기업 대표 등 9명 이다.

선박 및 운항시스템은 개별 자동화를 넘어 선박 내 장비 간 또는 선박-육상 간 네트워크 연결에 의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해사 환경 변화에 따라 사이버 공격 위협이 증가하는 한편, 국내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차지하는 해상물류 공급망 손실 및 안보 우려에 대하여 사이버수사 분야의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외 해운·항만의 사이버 위협 공격 사례와 동향을 공유하고, 해양 사이버수사 대응 방안 등 정보교류를 하면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방향을 강구하였다.
김인창 수사국장은 “선박·항만의 새로운 사이버공격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면서, 전문가와 함께 사이버수사 역량 강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