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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체육

시/ 아주 오래전에 나의 꿈을 생각해 본다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2.06 13:31 수정 2025.02.06 13:36

시인/ 소향 조남현


소향 조남현과 애견 오른쪽 하늘이 오빠, 왼쪽은 봄이 여동생 사진

눍은꿈 하나

소향조남현


아주 오래전에
나의 꿈을 생각해 본다

일곱빛깔 무지개처럼
아름답고 고왔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고
달콤새콤한 살맛이 났었다

세월이 흐르고 흐르니
꿈도 늙어가나 보다

딱딱해지면서
단단해졌다

이젠 나의 꿈은 단 하나
북한산이 뵈는 터에서

예술인들과 신바람나게
놀 놀이터를 만들어

자연속에서 아그들과
자연처럼 사는 것이다

이제 나에겐 단단하게
늙은꿈 하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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