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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보훈부, ‘광복 80주년,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일제히 추진한다

서정용 기자 입력 2025.02.25 11:28 수정 2025.02.25 11:34

- 보훈부, ‘독립유공자 안장 국립묘지·합동묘역·개별묘소 참배 캠페인’ 진행
- 3·1절 앞둔 24일(월)부터 오는 28일(금)까지 닷새 동안 집중 추진
- 강정애 장관, 24일(월) 손병희 선생 묘소(서울 수유 국가관리묘역) 헌화·참배로 시작 알려... 육사 생도 및 학생 등 40여 명과 함께 참배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3·1절을 앞두고 국민이 함께하는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가 일제히 진행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해 3·1절을 앞둔 24일(월)부터 오는 28일(금)까지 ‘광복 80,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는 전국 4개 국립묘지(서울․대전현충원, 제주호국원, 대구신암선열공원)와 국립묘지 외 합동 묘역, 그리고 개별 묘소에 안장되어 있는 독립유공자를 대상으로 닷새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독립유공자 묘소를 대상으로 한 동시 참배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24일(월) 오전,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서울 수유 국가관리묘역에 안장되어 있는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손병희 선생(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의 묘소를 찾아 헌화·참배하며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육군사관학교 생도와 학생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위치한 김시범(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지사 묘소에서 광복회제주도지부장, 유족 등과 함께 참배하는 등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에 동참한다.

또한, 강정애 장관은 오는 26일(수), 서울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한용운(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선생과 오세창(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지사 묘소에 이어, 27일(목)에도 외국인으로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어니스트 베델(1950년 건국훈장 대통령장)과 호머 헐버트(1950년 건국훈장 독립장)가 안장되어 있는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을 찾아 광복회 서울시지부장, 마포구청장, 기념사업회 회원, 학생 등과 함께 참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독립유공자가 안장되어 있는 전국 4개 국립묘지, 창원 진전 국가관리묘역 등 7개 합동 묘역에서는 지방 보훈관서를 중심으로 관내 지자체장, 제복근무자, 학생, 공무원 노조 등이 함께 합동 참배를 실시한 후 독립유공자 개별 묘소에 소형 태극기를 꽂고 헌화·참배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립묘지와 합동 묘역 이외의 독립유공자 개별 묘소에 대한 헌화·참배도 지방 보훈관서와 지자체, 학생 등이 함께 추진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광복 80주년 3·1절을 맞아 진행되는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를 통해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하셨던 애국선열들의 생애와 독립 정신을 모두가 함께 기억·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 정성을 다하면서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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