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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공원역 지하철 출구에 몰린 산행인들./4차산업행정뉴스 |
[4차산업행정뉴스=서정용 발행인 ] 여름철 산행은 무더운 날씨로 체력소모가 더욱 크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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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장미가 만개되어 자태를 뽐내고 있다./4차산업행정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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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원역 입구에서 동물원 정문까지 이어지는 주요 동선과 동물원 내 테마가든에는 줄장미를 비롯해 다양한 품종의 수국이 한창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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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들은 시기별로 차례로 피어나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분홍색과 하얀색의 무궁화가 개화를 시작했고, 8월 중순에는 무궁화보다 꽃이 큰 부용이 시민들을 맞이 할 예정이라고 대공원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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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둘레길 산행중 동창들과 기념촬영을 했다./4차산업행정뉴스 서정용발행인 |
전문가들은 폭염특보가 한동안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는 만큼 낮 시간대 산행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하지만, 산행 중 온열질환 구조' 꾸준히 발생한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경북 영덕군과 전북 진안군에선 등산객 2명이 같은 날 잇따라 숨졌다.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쯤 영덕 팔각산을 오르던 40대 남성 A씨가 하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같은 날 진안에서도 등산객 50대 남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B씨의 체온은 구조될 당시 40.5도에 달할 정도였다. 두 지역 모두 현재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소방청 집계 결과 지난 5년간 6~8월 산행 중 '온열질환 추정 증상'으로 구조된 건수는 2021년 360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2년 164건으로 줄어들었다가, 2023년 200건, 지난해 260건으로 다시 증가 추세다.
구조된 이들 가운데 사망까지 이른 경우는 2020~2022년엔 없었으나 2023년과 지난해 각각 2명, 1명이 나왔다.그런데 올해는 7월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산행 중 사망' 사례가 두 건이나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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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생 강재경 정형외과 전문의는 고강도 운동인 등산은 많은 열을 발생시키니 이런 '극한 혹서기'에는 등산은 웬만하면 자제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필수적으로 이온음료를 가지고 다니도록 당부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낮 시간대인 오후 2~5시 등산을 피하고 마실 물과 염분이 함유된 간식을 넉넉하게 준비해야 하며 어둡고 꽉 끼는 옷보다는 밝은색 계통의 헐렁한 옷을 입고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되 너무 덥다면 즉시 하산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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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용 4차산업행정뉴스 발행인 |
발행인은 가장 무더운 날씨에 우면산을 산행하다가 온열질환으로 등산로에서 혼수 상태에서 긴급 구조에 나선 119 소방대원들이 전한 포카리스웨트를 마시고 회복된 과거가 있어 여름철 산행에는 반드시 이온음료를 가지고 다닌다.
올해 여름철 산행은 폭염으로 휴면하고 가을바람이 불면 산행을 하기로 동창들과 약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