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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의원, 대선 출마 선언 "시대교체, 국민통합 시대로"

4차산업행정뉴스 기자 입력 2025.04.08 14:58 수정 2025.04.08 15:04

 

 


[4차산업행정뉴스=4차산업행정뉴스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8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통합’ ‘시대교체’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로 나아가겠다”며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이번이 네 번째 도전이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이기겠다. 대한민국을 혁신시키겠다. 정치를 회복하겠다”고 외쳤다.

이날 안 의원은 시대교체와 국민 통합을 내세웠다. 그는 “경제와 일상을 복구하고 잘못된 과거를 일소하는 ‘시대교체’가 필요한 때”라며 “이번에야말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국민 통합’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가 출마 선언 장소로 광화문광장을 택한 이유도 통합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광화문광장은 그간 보수·진보 진영이 각각 집회를 열며 대립하던 곳이다. 그는 “광화문은 국민 통합의 상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상화와 혁신, 미래를 위해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이를 위해 대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12·3 계엄 사태에 드러난 거대한 의회 권력과 제왕적 대통령제를 모두 손보겠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대통령 권한과 국회 특권을 축소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중대선거구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금·교육·노동·의료·공공의 5대 개혁도 제시했다. 저출생 시대 이 같은 개혁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연금은 모수 개혁에 이은 구조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근본적 교육 개혁을 해야 한다”며 “노동, 공공 개혁은 말할 필요가 없다. 박봉에 신음하는 중소기업 젊은이들과 공공기업, 대기업 간의 초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응할 외교·안보·경제 3축을 혁신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세계는 자유무역의 소멸, 자국 이익을 위한 관세 전쟁의 장으로 재편 중”이라며 “트럼프 2기 정부는 자국 이익을 위해 동맹마저 안중에도 없다. 

 

경제, 무역 냉전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해야 할 일은 AI 등 신산업 성장 동력의 확보로 트럼프 2기 정권이 대한민국을 무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으로 외교, 국방, 무역 등 현안을 조율하겠다고 했다.

그는 ‘착한 후보’라는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누구보다 깨끗하고, 중도 소구력이 가장 큰 후보”라고 했다. 이어 “이길 수 있는 후보, 당선 가능한 후보, 깨끗한 후보, 흠 없이 대결할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해 달라”며 “밤을 새워 일하고 세계를 향해 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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